휴머노이드 개발 열풍…韓 로봇센서 기업엔 블루오션 기회
- yjpark89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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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을 놓고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진 분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거론되면서 '로봇 센서' 개발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주변의 물리량을 계산해 로봇의 동작 제어를 돕는 센서는 로봇의 감각인지를 돕는 작지만 중요한 부품이다. 2021년까지만 해도 로봇 센서라는데 따로 없는 까닭에 범용 센서가 로봇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됐지만 에이딘로보틱스 등 로봇 센서 전문 기업들이 출범하며 로봇 센서의 국산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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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약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정부는 2021년 국내 센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선도를 위한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2년부터 2028년까지 7년 동안 데이터 경제 실현과 디지털 뉴딜 촉진을 위해 핵심 센서 기술 확보에 186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로봇 센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 제품에 탑재되는 센서는 회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는 외국의 범용 센서가 로봇에 쓰였으나 우리는 로봇 센서 기업으로 외국 제품보다 가격이 3분의 1에서 10분의 1 저렴하다. 미국은 센서 시장의 강자지만 이런 가격 특장점이 미국 수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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