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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보월드] Part 2. 상용화 넘어 일상화 ‘타깃’...‘철빛 선율’ 선사했다

또 다른 로봇 원천기술 업체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에 접목되는 다축 힘·토크 센서를 자체 기술로 보유했다. 이 기술은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 기반 정전용량(Capacitance) 측정 방식을 채택했다. 박영진 에이딘로보틱스 매니저에 따르면 기존 시장에서 활용되는 ‘저항(Strain Gauge) 측정’ 방식의 센서 대비 가격·정밀도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연구를 통한 ‘프린치 이펙트(Fringe Effect)’ 기반 차세대 정전용량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장에는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Smart 6-axis F·T Sensor KIT 이하 센서 키트)’와 자체 제작 ‘인간형 로봇 핸드’를 주력 모델로 내세웠다. 이 중 센서 키트는 협동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뉴로메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됐다. 양사 기체를 활용 중이거나, 도입 예정인 현장을 위한 일체형 센서 파츠로, 각 로봇 브랜드에 맞춰 설계돼 플랜지(Flange)·엔드이펙터(End Effector) 등을 위한 부수적인 제작 프로세스를 생략할 수 있다.

 

해당 키트는 최대 200Nm까지의 힘·토크를 측정한다. 아울러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구동 방식을 기반으로, 티칭 팬던트 연동, 충돌 감지 및 정지 등 기능이 탑재됐다.



6 axis force torque sensor

에이딘로보틱스 인간형 로봇 핸드는 손가락 하나당 3개의 관절로 이뤄진 15관절 로봇 기체다. 모터 드라이브가 손목 부분에 내장돼 있고, 여기에도 힘·토크 센서가 이식돼 정밀한 가동이 가능하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핸드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현시점에서 자사 로봇 핸드는 힘·토크 센서를 토대로 섬세한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며 “다양한 로봇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로봇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botic hand

force torque sensor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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